직장인 탈북여성의 #ME TOO 사건보고

2018년 초, 서지현 검사의 성폭력사건이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었다. 연이어 유명연예인, 대학교 교수, 유력대선후보 정치인, 등 권력을 이용한 비열한 만행이 #me too 증언을 통해 수면위로 공개됐다. 어제까지는 권력의 힘으로 공공연히 자행되던 성추행·폭행들이 썩은 봇물 터지듯이 쏟아져 나왔다. 더 이상은 참고 살지 않겠다는 피해여성들의 증언으로 #me too 운동이 시작되었다.

여성인권을지원하는사람들(여인지사)은 2016년부터 탈북여성의 남한정착을 돕고 직장 내 성추행·성폭행 사건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찾아가는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017년 7월, 찾아가는상담 앞으로 탈북민 직장여성 성폭행사건이 접수됐다. 여인지사는 곧바로 탈북여성의 직장내성폭행사건을 해결하기위한 ‘성폭력공동대책위원회’(성폭공대위)를 구성했다. 여인지사를 축으로 한 성폭공대위에는 한국성폭력상담소와 천주교성폭력상담소,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 모임(민변 여성변호사)이 함께 하고 있다.

직장인성폭력피해자가 성폭공대위 도움으로 자신의 피해사실을 밝히고 가해자를 상대로 형사소송을 진행했지만 증거불충분으로 기각되었다. 2018년 1월 8일, 성폭공대위는 mbc와 기자회견을 갖고 탈북여성의 직장내성폭행사건을 폭로하고 이 내용은 1월 27일 mbc뉴스데스크를 통해 방송되었다.

 

성폭공대위는 jtbc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와 연계하여 탈북여성의 성폭력피해사실을 언론에 고발했다. 여러 차례 인터뷰 끝에 3월 1일자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는 “체육계 미투와 남산미스터리”라는 제목으로 직장인 탈북여성의 성폭력피해사건을 다시 한 번 공개했다. 영국 BBC방송에서도 탈북여성들의 #me too 운동에 관심을 갖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탈북여성의 성폭력사건은 3월, 고등법원에 재정신청을 했고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